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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처방약 1위 외자약 리피토 1855억원

2~10위 대부분 국산...한미-대웅-종근당, 외자약 강력 견제
김영길기자/pharmakr@naver.com
승인 21-01-18 06:14 | 최종수정 21-01-18 10:48  
 

작년 국내 처방약 선두는 여전히 외자약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미약품 등 국내상위 제약사들이 '외자약'을 강력히 '견제'했다. 특히 한미의 선전은 돋보였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와 약업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외래 처방약 시장은 화이자의 '리피토'가 1855억원을 기록, 1위였다. 이는 전년의 1914억원보다는 3.1% 줄었다.

 

'리피토'는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 치료제, 화이자가 1999년 국내 시장에 선보였고, 특허만료로 급여약가가 이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제네릭이 130여 개나 쏟아졌지만, 10년이상 처방약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단, 2017년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에 전체 처방순위 1위를 내준적이 있지만, 이듬해 곧바로 선두를 탈환했다.

 

이러 가운데 작년 처방약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991억원을 기록, 국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810억원 보다 22.4% 늘어나, '글리아티민'을 제쳤다.

 

로수젯은 2015년 말 출시된 것으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구성의 복합제 이다.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의 사용권을 특허권을 가진 MSD로부터 확보,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 동일 성분약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6년 243억원과 비교하면 4년만에 무려 4배가 넘는 것이다. 

 

로수젯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황'에서도 처방액 증가율이  30~40%를 웃돌았는데, 하반기 들어선 월처방액이 80억원을 넘어섰으며, 12월에는 91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작년 처방액 3위는 대웅바이오의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글리아타민'. 외래처방액 972억원으로 전년 947억원보다 2.7% 증가를 기록했다.

 

글리아타민은 급여당국이 급여축소, 환수협상 등 브레이크를 걸고, 이에 취소를 요구하는 국내제약사들의 법정소송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처방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웅의 경쟁품목인 종근당의 '글리아티린(이전엔 대웅서 판매)'은 전년동기보다 9% 증가한 830억원의 외래처방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작년 처방약 시장은 국내 제약사 제품들이 외자약을 강력 견제하는 모양세 였다.

 

                         ■2020년 처방약 1~10위(단위:억원/자료:유비스트)

 

 

국산약 가은데 '두각'을 나타낸 제품을 보면 한미의 복합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은 작년 외래처방액 821억원, 전년 786억원 대비 4.5% 증가를 보였다. 아모잘탄은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암로디핀+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계열의 로사르탄의 복합제.

 

2009년 발매, 100여 개의 유사 약물이 시장에 나왔음에도 처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는 고혈압 3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결합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규' 등으로 복합제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 밖에 LG화학의 자체 개발신약인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복합제 '제미메트'도 작년 고성장 했다. '제미메트'의 외래처방액은 799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증가세를 기록 했다.

 

이 제품은 2016년부터 대웅제약에서 코프로모션으로 공동판매하고 있다.

 

한편 작년 외래처방 상위 10위권 랭크품목 가운데 특허만료의약품 가운데 전년대비 처방규모가 증가한 제품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 뿐이었다.

 

'트윈스타'는 ARB 계열 텔미사르탄과 CCB 계열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혈압 복합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10년부터 유한양행과 공동 판매유통 계약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외자약에서 한때 처방의약품 시장을 장악했든 B형간염 치료제 2종은 '하향' 분위기 였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처방액은 865억원으로 전년 1125억원보다 23.1%나 후퇴했다. 처방순위가 2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BMS의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는 754억원에서 699억원으로 7.3% 줄었다.

이 밖에 사노피의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는 2.3%감소,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는 6% 줄었다.

 

에자이의 뇌기능개선제 '아리셉트'(도네페질)은 8%후퇴, 아스텔라스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하루날디'(탐스로신)는 7.7%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항암제 중 유일하게 외래처방 10위권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그리소'는 작년 처방액 821억원. 이는 전년 840억원보다 2.3% 하락했다.

 

'타그리소'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를 동반하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또는 2차치료제로 허가된 약물. 건강보험급여는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등 기존 EGFR 티로신키나아제(TKI) 투여 후 내성이 생긴 환자의 2차치료 용도로 처방될 때만 적용 가능하다.

 

타그리소는 한미약품이 비소세포암 치료제로 개발, 급여약가를 받았음에도 생산을 포기한 '올리타'와 유사한 약효를 내는 것 이다.

 

한미는 3년전 올리타의 한달 급여약가 협상 과정에서 약가당국과 500만원대→400만원대→300만원대까지 양보다가 168만원까지 떨어지자 급여약가만 받고 생산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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