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 내달 17일 정기총회서 당선증 교부-인준
조 회장 "반품-입찰 부조리 등 해결에 앞장 설 것"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36대 회장에 조선혜(사진) 현 회장이 연임하게됐다.

1월 4일~6일(18시까지)인 유통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에서는 현 회장인 조선혜 후보자만이 단독으로 입후보, 정관규정에 따라 36대 회장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내달 17일 정기총회서 단독 출마한 조 회장에게 당선증 교부 및 차기 회장으로 인준을 의결하게된다.

이에 따라 조선혜 회장은 2018년 회원투표로 35대 회장에 당선 이후 재선에 성공, 2023년 까지 2기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조선회 회장의 36대 유통협회장 무투표당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입후보자가 유세를 할 수 없는 상황이고, 다수 회원들이 조 회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점 등이 감안된 결과로 보인다.

조선혜 회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1991년 성창약품 대표이사를 거쳐 지오영을 설립, '규모의 경제'를 표방, 연매출 3~4조원을 실현하는 놀라운 경영 능력을 보여 약업계와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이온 경영자 이다.

조 회장은 연임됨에 따라 35대 회장선거에서의 공약인 저마진-반품-입찰 부조리 등 척결 등 유통업계의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됐다.

그러나 '규모의 경제'를 지향하고, 이는 저마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해조율'에서의 어려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