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CSO관계-마진사수-월경-저가낙찰 등 숙제 어떻케?
"지금은 코로나 혼란기 경선보다 추대론" 무게 분위기

내년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2~3월)가 다가오면서 "지금은 혼란기로 경선보다 추대가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11일 유통업계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제약업계 분위기(영업)가 극도록 침하된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제약사의 마진축소가 계속돼,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현실를 고려 할 때, 경선의 '과열'이 아닌 차분함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가고 있다.

차기 집행부는 다수의 상위권 제약사들이 공급 파트너를 유통사가 아닌 CSO(영업대행)로 바꿔가고 있는 현실을 타계해야 하는, 어느때 보다 큰 부담을 안고 출발하게 된다.

CSO는 약사법의 적용(공급자)을 받지않아 오히려 유통사가 불리해진 게 지금의 상황으로 "'조용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압도적 이다.

여기에 더해 전자어음 발행의 최장 만기(현금결재)가 이미 5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됐고, 내년 5월부터는 3개월이 되기 때문에 도매업계는 자금부담이 더 커지는 등 '존립환경'이 더 악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반대로 정부의 '적정임금' 정책으로 이미 인건비 부담은 더 커졌고, 고정비의 자연증가, 카드수수료 등의 부담까지 겹치고 있다.

제약사의 마진 축소 압박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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