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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유한 "유럽암학회서 '글로벌코리아' 과시한다"

한국 주요 제약사 19~21일 'ESMO 2020' 온라인 학술대회 참가
김영길기자/pharmakr@naver.com
승인 20-09-16 05:02 | 최종수정 20-09-16 10:13  
 

유한양행-한미약품 기술수출 신약 임상 데이터 발표 주목 받을 듯
메드팩토·이수앱지스·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초록데이터 사전 공개


                     

                                              ▲ESMO 2020 홈피 표지

 

오는 19~21일(유럽시각)사이 온라인으로 열리는 ESMO 2020(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2020)에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참가한다.

 

17일 약업계와 ESMO에 따르면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으로 최초로 온라인 방식으로 나흘간 진행된다.

 

주최측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기조강연과 포스터 발표, 전시관 운영 등 모든 일정을 비대면 형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행사의 비대면에 진행에 따라 가상전시 플랫폼의 별도 마련, 산학세션과 가상전시관은 본 대회의 일정보다 더 길게 운영한다고 추최측을 밝힌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대규모 국제무대 에서 신약 성과 데이터 등을 준비했다.

 

참가업체 동향은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신약이 '코리아파워'를 알린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의 후속임상 결과를, 이수앱지스, 메드팩토, 에이치엘비 등은 항암 신약의 초기 임상데이터을 홍보한다.

 

ESMO는 1975년 유럽을 중심으로 설립된 종양학 학술단체로 글로벌 파워를 인정받고 있는데, 세계 160개국에서 2만50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9월에 개최되는 이 정례학술행사는 6월에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게 세계 암연구자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수만명이 찾는 필수 학술 행사로 손꼽힌다.

 

이에 국내외 기업들은 행사에서 임상 데이터 공개, 기술수출입 논의 등 활발한 비지니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비록 온라인 방식이지만, 글로벌 기업인 얀센의 발표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SMO 2020 가상전시 플랫폼(자료:ESMO)

▶얀센

 

2018년 유한양행으로 부터 도입해간 3세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과 자사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CHRYSALIS 연구 결과르,ㄹ 첫 공개한다.

 

EGFR 돌연변이 소견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두 약물을 병용했을 때 객관적반응률(ORR)과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확인하고, '타그리소'(성분명:오시머티닙/아스트라제네카) 치료 이후 내성이 생긴 환자에 대한 활용 유효도 타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는 국내외에서 폐암 권위자로 곱히는 조병철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가 직접 연자로 나서는데, 조 교수는 '레이저티닙'은 물론 '아미반타맙'의 개발 초기부터 관여하고 있는 전문가 이다.

 

ESMO는 임상 영향력과 관심도에 따라 초록 공개일정을 조정한다.

 

레이저티닙(유한)'과 '아미반타맙(얀센)' 병용 데이터는 학회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분야 Proffered Paper 세션에 배정돼 높은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맡은 얀센은 최근 ESMO 2020 기간 중 소개되는 13개의 초록목록을 소개하는데,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임상 결과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는 등 데이터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미약품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도 이번 대회서 새 데이터를 선보인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는 ESMO 2020 학회에서 '포지오티닙' 관련 구두발표 1건과 포스터 발표 1건의 진행을  예고했다. 이에서는 Mini Oral 세션으로 배정에서 ZENITH20 글로벌 2상임상시험의 코호트2 연구보고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ZENITH20'은 특정 돌연변이가 발현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포지오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과거의 치료 예, 변이 유형에 따라 총 7개 코호트로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 스펙트럼은 지난 7월 선행치료 경험이 있는 HER2 엑손(exon)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포지오티닙을 투여한 코호트2 연구에서 ORR(객관적반응률)이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 탑라인 연구 결과를 들어 미국식품의약국(FDA) 조건부허가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탑라인' 2개월여 만에 열리는 이번 학회서 '포지오티닙'의 코호트2 연구 세부 결과를 다수가 공유하게되는데, 이 초록데이터는 일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 상세 데이터 평가는 '포지오티닙'의 상업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일정이 가까워지면서, 국내 참가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메드팩토

 

'백토서팁'과 위암 치료제인 '파클리탁셀'을 전이성 위선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한 1b상임상 초록 결과를 이미 공개했다. 백토서팁 3개 용량(100mg·200mg·300mg) 주 5일(2일 휴약)과 파클리탁셀 80mg/m2 주 1회 용법을 병행한 초기 연구 결과 이다.

 

이 초록은 백토서텝+파클리탁셀 병용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5.5개월, 기존에 보고된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의 PFS 중앙값 2.9개월보다 개선을 보인 것으로 공개했다.

 

▶이수앱지스

 

ErbB3 타깃의  항암신약 'ISU104'의 초기 임상 결과를 담은 초록을 선공개했다.

'ISU104' 단독 및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안전성, 약동학, 항종양효능 등에 대한 분석, EGFR, ERBB2, ERBB3, pERBB3, NGR1, HPV 등의 바이오마커들에 대한 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이 초록은 'ISU104'과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객관적반응률(ORR)은 36.4%, 질병조절률(DCR)은 81.8%로 집계한 것으로 소개했으며,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투약 중단에 이르는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의 마지막 환자 투약은 지난 3월에 시작됐으며, 오는 10월에 종료된다. 데이터 신뢰도가 높은 데다 세툭시맙과 병용투약 시 반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돼, 도입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최근 판매를 시작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의 후속 임상 관련 초록을 사전 공개했다. 이는 작년 이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던 글로벌 임상3상의 피험자 중 임상 프로토콜을 준수한 순응집단(PPS) 분류자 665명에 대한 추가 분석.

 

지난해 ESMO에 이어 오리지널 '아바스틴'과 '에이빈시오'의 임상적 동등성을 재차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 부터 이 '에이빈시오'의 판매를 허가 받았다.

 

지난주부터 마케팅 파트너사인 MSD와 함께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시장에 대한 '에이빈시오'의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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