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사회약료서비스 TF(팀장 조양연)가 시설 거주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제1차 사회약료 시범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9일 도내 사랑마루 요양원에서 진행됐으며 상담약사로 조양연 팀장, 김성남, 송석찬, 신경도, 하동수 약사가 참석하였고 전약협 송현규 회장, 홍순호 부회장을 비롯한 약대생 4명이 참가했다.

이날 진행된 시범사업은 엄격한 방역 통제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조양연 팀장을 필두로 지부소속 상담약사 1명과 보조업무를 담당하는 약대생 1명이 팀을 이뤄 총 4팀을 구성, 요양원 거주 노인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약료서비스를 진행했다. 

1차 사회(방문)약료는 개인별 진료기록부 및 간호일지와 연계한 1차 약력검토, 시설내 약물관리 및 투약방법 확인, 요양원 대표로부터 요양시설 거주 노인환자에 대한 약물요법의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방문 이후 약 한달 후 재방문을 통해 진행되는 2차, 3차, 4차 방문시에는 1차 방문시 약력검토를 통해 생성된 메디케이션 프로파일을 토대로 의약품 상호작용/약물 이상반응과 노인환자 실제 호소 증상, 개인별 임상검사결과와의 인과성 분석을 거쳐 최종적으로 개인별 메디케이션 프로파일을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촉탁의와 간담회, 요양시설내 약물 안전사용 업무매뉴얼에 적용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요양시설내에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일시적 사용시 수반되는 부정확한 약물사용 등 약물관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상담약사(각자 전담한 상담 노인에 대해)와 요양시설간 복약상담 온라인 채널을 개설하여 온라인 복약지도를 실시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시설방문을 주도한 조양연 부회장은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에 동참해준 약사님들과 전약협 소속 약대생에게 감사를 표하고 "금번 시범사업은 그동안 진행되어 온 가정방문을 벗어나 시설입소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다는 점에서 사회약료서비스의 외연을 확대하는데 그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