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개발 임상은 현재 12건이 진행되고 있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치료제 5건을 심사 중인 것을 포함, 치료제 23선, 백신은 10개 제품을 검토중에 있는 등 모두 33개 제품이 심사-검토(사전 상담 포함)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 10일 정보공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 가운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총 12건으로, 치료제가 10건, 백신이 2건임을 공개 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발표 이후 2건의 임상시험을 추가 승인, 5건의 임상시험이 종료됐다.

추가 승인 2건은 약물 재 창출을 통해 이미 허가된 카모스타트 성분 의약품을 이용해 개발 중인 CG-CAM20(크리스탈지노믹스) 및 DWJ1248정(대웅제약) 등 이다.

카모스타트 성분은 만성 췌장염 및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으로, 세포 단계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성억제, 바이러스가 감염된 마우스(쥐)의 생존율 높였다.

현재 미국, 영국, 독일 등 5개국에서 카모스타트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싯점으로 임상이 종료된 것은 5건으로 렘데시비르 3건, 옥시크로린정·칼레트라정, 할록신정 각각 1건 이다.

렘데시비르는 임상시험 완료, 옥시크로린정(히드록시클로르퀸)·칼레트라정 비교임상 및 할록신정(히드록시클로르퀸)의 임상은 히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관련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해외 연구 결과에 따라 국내서도 종료가 결정됐다.

한편 백신은 기존 발표와 같이 2건 모두 초기단계(1상~2상), 이 가운데중 국내개발 백신으로는 GX-19(1/2상, 제넥신)이 있다.

식약처는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현재 임상시험 계획을 심사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은 5개, 사전상담을 위해 진행 중인 의약품은 33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