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40인의 명단과 순번을 확정하고,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에게 13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에 20번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좌 방상혁 우이경해)

한국당은 15번~20번을 '안정적 당선권'으로 보고 있어,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된 인사 중에서도 21대 국회 입성이 유력한 인사는 한 두명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사 출신인 방상혁 의협 부회장과 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가 한국당 비례대표에 포함돼 의료계는 한숨을 돌린 분위기다.

단 한명의 비례대표도 내지 못한 약사사회와 간호계의 표정이 어두운 상황이다.

 비례대표 13번을 배정받은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연구이사)이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출신이긴 하나, 이 부사장은 이공계열 전문인사로 비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GSK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오히려 제약계 인사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