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에서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판매대행업)를 차라리 도매업으로 분류하는 등의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는 CSO가 경제적 지출보고서 의무화 대상으로 논의 되는있으며, 리베이트 매개 혐의 까지 받고있는 상황 등을 감안 할 때 제약-도매-의료계 모두의 관심사 이다.

10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CSO의 현황 및 대안`에서 ▶ 현재 국내 의약품 도매와 관련된 사항, 은 물론, ▶현재의 관련법령, ▶유통경로의 개념 및 유형 등 분석, ▶CSO의 현황과 대안을 제시했다.

CSO에 대해 "도매업체의 한 '분류'로 재 정의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했다.

유통협은 당국이 지난해 CSO를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제출의무 대상에 포함시켰는데 이는 CSO가 불법 리베이트 온상 내지는 매개로 의심, 일종의 규제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한다.

즉, 유통협이 "CSO을 지출보고서 의무 작성자 포함 뿐만 아니라, 도매업체의 한 '유형'으로 정의해 좀더 명확히 관리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 주무당국에 CSO의 업태-정의를 새로 하자"는 제안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CSO는 영업을 위탁받아, 판매행위를 하는 도매상으로 볼수 있다"면서 "도매상은 ▷판매업만 하는, ▷유통만 하는, ▷판매-유통을 겸하는, ▷판매대행업을 하는 업체로 세분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업체들 모두 의약품을 취급-물품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약사법 규제 관리 대상이 돼야 한다"고 지적 하면서 "CSO를 의약품 판매 대행 도매상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보고서는 "약사법을 개정, 도매업체를 세분화해 명시하기 위해 판매영업을 위탁받은 자로 새로 추가, 정의하고, CSO를 약사법상의 주체로 편입하기 위해선  도매상업 관리에 관한 사항도 새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 같이 CSO가 도매로 편입 될 경우 제약사, 수입사, 도매상으로 한정돼 있는 현행 경제적 이익 등의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에 판매-영업을 위탁받은 자를 포함해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된다는 것 이다.

이렇게하면 계약하지 않은 CSO에 대해 제약회사에 부과됐던 책임범위를 명확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도매업 분류에 CSO업체를 포함시켜 책임 관리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고 이 보고서는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