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한양행의 제 2형 당뇨치료제인 ▶유한메트포르민염산염1000mg, ▶유한메트포르민염산염850mg, ▶유한메트포르민염산염500mg 등 3품목을 허가했다.

이들 약물은 속효정으로, 서방정과 달리 10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 의약품은 1일 2~3회 복용할 수 있는 속효정으로, 기존의 유한메트로민서방정500mg, 유한메트포르민서방정750mg 등의 1일 1회 복용 서방정과는 다르다.

기존의 서방정은 속효정에 비해 복용횟수를 줄여 편의성을 높였지만, 성인만 사용이 가능했다. 

반면 새 속효정은 10세 이상의 소아 또는 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제품은 성인 당뇨병 환자층 공략인데 이제는 10세 이상 소아·청소년 환자까지로 확장할 수 있게된 것 이다.

유한의 메트포르민 단일제는 2019년 47억원(유비스트 통계)이 처방돼 전년대비 36.4%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유한은 이 같은 처방액 증가에 대해 "정제의 사이즈를 50%나 줄여,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힌데 입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2019년 메트포르민 단일제 주요 제품의 원외처방 1위는 대웅제약의 다이아벡스(XR 포함)로, 324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루코다운(OR 포함)으로 81억원.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의 계열 제약사 이다.

3위는 다림바이오텍 글루파 57억원, 4위는 머크의 글루코파지(오리지널.XR 포함)는 64억원, 5위는 유한양행의 메트포르민서방정이 47억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