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의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이 작년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 수술 흉터, 비대성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2013년 발매, 첫해엔 거의 성과가 내지 못했다.

그러나 2014년 노스카나겔은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후 2017년 이의 무려 약 6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9년엔 매출 100억원을 달성, 일반약 블록버스터에 올랐다.

동아제약은 노스카나겔 발매 첫해에는 ‘고함량 흉터 치료제’로 판매했다. 그러다가 2016년 ‘여드름 흉터 치료제’로 포지셔닝을 바꿨다.

여드름으로 마케팅의 포인트를 집중, 약국에서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성공했다

특히 2019년엔 걸스데이 출신의 혜리를 내세운 TV광고, 유튜브, SNS 등을 활용하는 복합전략을 구사,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동아제약은 여드름 흉터는 국민의 90% 이상이 한 번쯤은 겪는다는 점에서 민간요법, 화장품 등에 의존하던 여드름 흉터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컨셉으로 노스카나겔을 100억 반열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