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의 리블리스점안액이 최대 10.1% 인하되는 등 모두 85품목이 사용량-약가연동제(많이 팔리면 인하 강제) 합의적용으로 급여약가가 인하된다.(85품목을 보유한 제약사엔 자사제품을 포함한 이번 합의내용을 공단에서 도표로 통보되었음으로 표 생략).

20일 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을 최근 건보공단과 이들 85품목에 대한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을 마쳤으며, 약가괸리 당국인 보건복지부는 내달 1일자를 목표로 급여약가 인하내용을 고시한다.

사용량-약가연동제는 3가지 유형으로 협상한다. 그런데 이번 케이스는 사실상 쌍방 두 결정했으며, 고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가] 유형에서 적용되는 약제에서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정15mg이 3% 떨어진 917원, 같은 가격인 30mg와 60mg 함량은 각각 2.9% 떨어진 2295원으로 인하된다.

[나]유형에서는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주사가 3% 인하된 76만8398원으로 잠정합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 유형은 협상 후 등재되지 않은 약제로 사용량에 따라 낙폭은 큰 차를 보여왔다.

그런데 이번에 휴온스메디케어의 리블리스점안액이 기존가격을 기준 최대 10.1% 인하가 결정됐다.

이 군에서 리블리스점안액 0.5mg은 266원, 0.7mg 330원, 0.45mg(0.45mL)258원, 0.585mg(0.39mL)은 295원에 합의했다.

JW중외제약의 플라주오피주는 9.8% 떨어진 4059원, 유한양행의 유한메트포르민서방정750mg은 107원으로 9.3% 떨어지고, 셀트리온제약의 세파로캡슐은 395원으로 9.8% 떨어졌고, 로슈의 발싸이트정450mg은 2만4천원으로 9.4% 인하에 각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량 약가연동 협상이란 ?

제약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의 용량-약가연동협상은 3개 유형.

공단은 해당 품목을 정기적 취합, 업체에 협상 예고한 후 일정 시한을 두고 인하 수준을 합의한다(아래는 가, 나, 다 유형별 참고내용).

[가] 약가협상으로 등재된 신약,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약가협상 예상청구액보다 30%이상 증가된 경우가 해당. 동일제품군은 업체명, 투여경로, 성분, 제형이 동일한 약제를 말한다. 타미플루캅셀 30, 45, 75mg은 함량만 다르므로 동일제품군에 속라는 경우 이다.

[나] '가'에 따라 약가가 기 조정됐거나, 조정되지 않고 등재일로 부터 4년이 경과한 신약으로, 동일제품군 청구액 합계가 예상 청구액보다 30% 이상 증가, 상한금액이 조정된 동일제품군 이다.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 또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이면 약가협상 대상이다.

[다] 협상하지 않고 등재된 약제, 등재 후 4년이 경과한 경우,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은 약가협상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