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의 전문경영인 김동연 대표(사진)가 5연임 될 것으로 점쳐진다.

14일 일양약품은 증시 공시에서 "김동연 대표의 3년임기 재선임 안건을 오는 29일 주총 안건 상정한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대표이사 등의 재선임 상정은 대부분 통과 된다.

공시는 상장기업 등이 필요에 의해, 대외에 알리는 것이라는 점으로 볼때, 이미 대주주가 재선임을 굳힌 것으로 보여진다.  

김동연 대표는 2008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10년 넘게 일양약품의 전문경영인을 맡고 있는데, 경영실적이 양호한 편이고, 대주주와의 관계도 좋은 편이며, 외부의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인물 평을 듣는다.

최근년 실적도 양호하다. 일양은 지난해 매출(연결기준) 3000억원을 넘었다. 이는 전년(2698억원)보다 11.2% 성장한 것으로 창업 후 첫 3000억 돌파 이다.

김동연 대표는 연구소장(이학박사) 때 일양약품의 미래 먹거리 개발에 기여했는데, 위궤양치료제인 놀텍,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등 국산 신약 개발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