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오는 18일자로 공석인 경인식약청장에 본부의 의료기안전국장을 전보 하는 등 간부급 인사를 단행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김성호 전 청장의 명퇴로 공석인 경인식약청장에 ▶김진석 의료기기안전국장을 보직한다.

김진석 국장은 부산 경성대 약대를 졸업한 약무직 공무원 으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약무정책과 등을 거쳤다. 2010년엔 식약청 한약정책과장, 대변인, 바이오생약국장 등을 맡아왔고, 지난해 2월 교육 파견 이후 의료기기안전국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의료기기안전국장 후임에는 ▶양진영 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자리를 옮긴다.

양국장은 1968년생으로 연대 사회학과 졸업, 행시 3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담당관,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식품안전정책국장, 기획조정관 등 요직을 거쳤다.

양 청장의 이동에 따라 서울청장에는 ▶윤형주 식품소비안전정책국장이 보임된다.

최보경 전 청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발생한 ▶대전식약청장 에는 김나경 의약품심사부장이 발령된다.

김나경 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약리연구과장, 소화계약품과장, 화장품연구팀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대학교에 교육 파견 후 복귀하면서 의약품심사부장으로 있었다.

김나경 부장의 후임에는 ▶서경원 의료제품연구부장이 맡게되며 서경원 부장의 후임에는 교육 파견 후 복귀한 ▶손수정 전 독성평가과장이 전보된다.

공석이었던 고위직들의 이동이 현실화되면서 향후 연쇄적인 인사 발령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국장급 공석 중에는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의 이동에 따라 바이오생약국장에는  ▶강석연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