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사는 미국시장에 공급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의 표시가격(list price)을 인하된 연간 5,850달러로 공급한다.

12일 주요 의약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 두 제약사는 프랄런트를 기존가격 대비, 6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며, 이는 75mg 및 150mg 용량 제형에 모두 적용되고, 인하 싯점은 오는 3월 초 부터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프랄런트'의 약가인하에 대해 보험자 기관들은 "환자의 접근성이 더 향상될 수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랄런트'의 약가 인하로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을 위한 의료보장제도인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의 적용을 받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월 25~150달러의 약제비만을 부담하면 된다.

특히 유형에 따라 고령층 환자 1인당 최대 345달러를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의 리오나드 S. 슐라이퍼 회장은 “2018년 ‘프랄런트’의 의료보험 정가를 낮춰 환자 접근성 및 가격의 적정성 개선을 도모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메디케어 파트 D’의 유형에 따라 구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것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슐라이퍼 회장은 “인하된 ‘프랄런트’가 공급 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령자의 본인들의 부담금을 낮췄다, 이는 또 다른 장벽(높은 약가)을 제거할 수 있게 될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저가로 공급하는 '프랄런트'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다른 제품과 약효 등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