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자에게 통증약인 레미케이드를 허가 초과한 것은 급여 인정 할 수 없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허가초과 비급여 사용 약제 불승인 세부내역'을 공개한 바에 따르면 관련 '사례'는 총 9건으로, 의학적 근거가 불충분 하거나, 대체 의약품이 있어, 급여승인을 인정받지 못했다.

의학적 근거 불충분으로 급여승인이 거부된 사례는 ▶전신통증 환자에 레미케이드주 투여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 보톡스주·메디톡신주 200단위 투여 ▶간질발작은 없지만 뇌종양으로 개두술(開頭術)을 받거나, 뇌종양 및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경우의 케프라정 투여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된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프리페넴주500mg을 주사한 것  등 이다.

"보톡스주를 약물적인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Refractory GP환자의 치료목적으로 투여하겠다"는 사전승인 신청도 '의학적 근거 불충분'으로 급여승인을 받지 못했다.

신청 사항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된 대체의약품이 있는 사례는 3건. ▶쿠에타핀정12.5mg와 쎄로켈정25mg·100mg을 불면증-우울증 등에 사용 ▶메디톡신주 200단위를 임상적으로 경부 근긴장 이상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에 투여 ▶16세 미만의 소아 간질환자에 네오팻정 투여 사전신청 등도 급여를 인정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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