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분야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19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산업(의료용물질) 분야의 일자리는 7만6000개, 전년대비 3000개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일자리 숫자는 2316만3000개로, 이 가운데 제조업 비중은 20.3%(470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제약산업 7만6000개는 전체 일자리의 0.3%, 제조업 분야에서의 비중은 1.6% 이다.

2016년, 2017년 동일하게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6만4000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7000개 였다.

제약산업은 신규 일자리 창출도 저조했다. 전체 산업에서의 신규 일자리 생성률은 13.1%(302만3000개)였다.

 ▲단위 : 1만개(자료/통계청)

그러나 제약산업은 6.6%-5000개에 그쳤다. 이 가운데 사업 확장으로 4000개, 기업 생성으로 1000개가 각각 늘었다.

반면, 기업 소멸, 사업축소로 4000개가 줄었다.

제약분야의 일자리수는 2015년 이후 갈수록 위축세를 보였다. 실제로 일자리 수는 2015년 7만9000→2016년 7만7000개→2017년 7만6000개로, 2년 사이 3000여개가 감소한 것이다. 같은기간 전체 산업에서의 일자리 수가 15만4000개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퇴사 등으로 인한 근로자 수가 감소됐음에도 그만큼의 근로자를 신규로 고용하지 않는 '경향'으로 분석됐다.

한편, 보건업 분야 전체의 일자리는 지난해 기준 95만9000개, 보건업의 경우 일자리 대체율이 높아, 14만개 일자리(14.6%)에서 근로자가 대체됐고, 신규 일자리는 9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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