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히스타민제 '타리온(베포타스틴베실산염)'의 공백을 위임형 제네릭인 동아제약의 '투리온'으로 신속 대체되고 있다.

그러나 군소 제약사의 타리온 제네릭 추격도 만만찮다.
 
타리온은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사 제품으로 동아ST가 2004년부터 판매해 왔는데, 작년말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내시장 철수를 밝힌바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타리온은 작년 한해 원외처방액(유비스트 데이터)이 226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로 동아ST는 원개발사의 한국시장 철수로 대안을 찾아왔고, 계열사인 동아제약이 '투리온'으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핸 9월까지의 원외처방액은 타리온은 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1%나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동아제약의 투리온은 3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투리온의 누적실적은 타리온에 못 미친다. 그러나 '투리온'은 올들어 6월부터 처방액이 타리온을 넘어섰다.

이러 가운데 타리온이 10월말 부로 공급이 완전 중단됨에따라 처방이 '투리온'으로 신속 대체되고 있다. 다만 투리온은 현재까지는 타리온 실적엔 모미친다.

한편 타리온의 염변경 약물인 대원제약의 베포스타(베포타스틴살리실산염)에 투리온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베포스타의 올 1~10월 실적은 59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역 30% 줄어들었다.

제네릭인 경동제약 베포리진은 같은 기간 누적처방 실적 7억원으로 경쟁력을 떨어진다.

항히스타민제 시장의 강자였든 오리지널 타리온은 2004년 7월, 한미약품 에서 구강붕해정으로 변경 개발한 개량신약 포타스틴오디정(베포타스틴칼슘이수화물)의 2010년 4월 출시했고, 베포스타와 동일한 염변경 약물은 2013년 5월부터 판매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투리온은 내달(11월) 서방정을 출시, 타리온 처방을 빠르게 흡수 할 것으로 동업사들은 보고 있다.

이에는 대원제약, 동국, 삼아, 삼천당, 광동 등이 기존의 1일 2회 복용의 속효정 보다 편의성이 향상된 1일1회 복용 서방정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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