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종전 수의계약으로 선정했든 마약류 납품업체 선정을 공개경쟁 입찰로 진행했다.

2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마약류의 공개경쟁 입찰에 따라 내달 8일 `디코데서방정` 외 30개 품목에 대한 입찰(정보행정동 B2 제3세미나실)을 실시한다.

마약류 입찰의 등록 마감은 10월 1일까지, 납품계약(공급) 기간은 2018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이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납품업체 선정에서 기술능력 평가 90%, 가격 평가 10%로 한다고 밝혔다.

협상적격은 기술능력평가 90점 중 85%에 해당하는 76.5점 이상 획득 업체로 정하고, 협상적격자에 한해 가격평가 시행한다.

핵심인 기술능력 평가는 사업 수행, 업무 수행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사업 수행은 제안사의 현황, 관리 지침, 그동안의 마약 수급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한다.

마약공급의 방법 및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출하보고 시스템 등도 점검한다.

업무수행 능력은 운영실적, 공급능력, 신인도평가 등을, 특히 전년(2017년)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과의 연간 마약 납품 실적, 연간 마약거래 품목 현황 등도 체크 대상 이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유효기간이 1년 미만인 의약품과 이상인 의약품이 섞여 있거나, 서로 다른 품목이 유효기간 1년 미만이 섞여 있는 경우, 가입고를 유효기간별로 각각 분리해 입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