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신약인 카나브의 주성분 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 등 이 분야의 국산원료약이 뜨고있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고혈압 치료제의 원료약인 중국산 발사르탄으로 국내서 만들어져 공급되고 있는 다수의 이 성분 고혈압 치료약에 대해 지난주초 긴급 전면 회수조치를 취해진바 있다.

이는 "중국산 원료약 발사르탄 성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이 성분약으로 고혈압 치료제를 생산하는 국내 제약사는 C, H, WH, D, M 사 등으로, 이미 관련제품에 대한 전면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  

▲ 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 성분의 보령제약 고혈압 약물 카나브(좌), 텔미사르탄 성분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

발사르탄의 '발암' 발표에 따라 반대로 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한 보령제약의 신약 카나브 등 다른 ARB 계열의 약들은 품절이 빚어지고 있다.

보령제약에서 원료를 확보하지 못한 제약사들은 발사르탄과 가장 유사한 ARB인 텔미사르탄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이 역시 귀하고 귀한 '상황'이 됐다.

중국산 발사르탄의 '발암' 물질 발견에 따라 제약들은 자체적인 신약물질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수년~10년이상 걸린다는 점에서,  향후 수년간은 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 텔미사르탄이 '역할'을 대신 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해 환자들의 급여약가 부담도 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