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의 '리오마이신' 주사제 이상없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7~9월 서울의 강남에 위치한 한 이비인후과에서 삼진제약의 리오마이신(리보스타마이신황산염)을 주사받은 다수의 환자(41명)에서 피부괴사가 발생했는데, 유통기한이 며칠 안 남은 약제였다"는 것이었고, 이에 질병본부가 조사에 나선바 있다. 

식약처는 로트번호를 추적, 국내 유통제품과 반품제품까지 조사한 결과 안전성-유효성에 문제가 없었고, 이 약제로 인한 국내외 관련 사례에서도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사건 발생직후 제품의 로트번호를 추적, 유통 제품과 반품제품 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사했고, 주사제이기 때문에 주사기와 주사제, 주사액까지 모두 검사한 후 '무균적합' 판정을 내렸다. 

식약처는 최종 결론 에서 "이 제품과 주사기, 주사제, 주사액 어디에도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외 자료도 조사했지만, 피부괴사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질본의 역학조사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 건은 일부 언론이 "삼진제약의 항생제 리오마이신주사를 투여받은 환자 41명의 피부에서 괴사가 있었다"는 보도로 일반 국민에 빠르게 알려지게 됐다. 

이와 관련, 약업계는 "묻지마 언론은 강제 폐간 시켜야 한다", "알권리를 빙자, 왜곡 보도한 매체는 물론, 구성원도 경중을 가려 언론에 다시는 종사 할 수 없게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까지하고있다.

특히 "주사제로 무려 41명이나 피부괴사증이 거의 동시에 일어 날 수 없는데도, 일부 언론이 무책임하게 마치 광우병 괴담같이 퍼뜨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