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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포, 항암 치료 방해

항암제 흡수해 백혈병 세포 생존케 해...추가 연구 필요
이미연 기자/minx3535@korea.com
승인 17-11-10 09:06 | 최종수정 17-11-10 09:06  
 

지방세포(fat cell)가 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8일(현지시각)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Steven Mittelman 박사는 "지방세포가 혈액암 치료에 쓰이는 안트라사이클린(anthracycline)계 항암제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을 흡수-대사해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세포주(cell line)를 백혈병 아이들의 골수에서 채취한 지방세포와 함께 배양해 다우노루비신을 투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때 다우노루비신이 ALL 세포에 얼마나 침투했는지를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ry)와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광법(liquid chromatogrphy/mass spectrometry)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지방세포가 ALL 세포의 다우노루비신 축적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세포는 다우노루비신을 흡수해 백혈병 세포가 생존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지방세포에 들어있는 효소는 다우노루비신의 분자구조를 변화시켜 백혈병 세포에 대한 독성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항암제가 흡수, 대사, 배설되는 방식에 지방세포가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비만은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여러 암 치료의 좋지 않은 예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 밝혀지고 있다. 지방세포가 다우노루비신 외에 다른 항암제에도 유사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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