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진이 다수의 인간 배아의 DNA를 편집(Editing) 하는 임상을 최초로 성공시켰다.

2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MIT Technology Review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 연구진은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진핵세포 염색체에 유전자 DNA 서열을 삽입하는 기술인 '크리스퍼(CRISPR)'를 이용해 다수의 단세포 배아(one-cell embryos)들의 DNA를 성공적으로 편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퍼 기술은 인간세포와 동식물세포의 유전자를 마음대로 교정 또는 편집하는데(Editing) 사용한다.

이번 임상이 인간 배아속 DNA를 편집하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정자로 수정됨과 동시에 난자속으로 크리스퍼를 주입함으로써 표적에 벗어난 편집이 된다는 이전 연구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연구진은 " 이번 임상서 배아는 며칠동안만 성장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적 질환과 연관된 유전자를 없애거나 교정하는 데 있어 큰 발전을 이뤘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