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진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사람 조직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은 "우리는 혈액 영양분으로 생존하게 만든 '혈관'이 있는 조직을 실험실서 만들어냈고 이렇게 만들어낸 조직은 몇주동안 생존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 이정도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직 신체로 이식해 심장이나 폐같은 기관을 대체가  가능한 상태의 사람 조직을 생산하기까지는 먼 과정이 남아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6주이상 생존하는 조직을 만들어냈는데 이 조직은 혈관성 조직이었다. 혈관성이라는 것은 이 조직안에 혈관들이 있어 세포 증식이 가능한 성장인자(growth factors) 주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렇게 만들어진 조직은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할 단계는 아니며 이 조직이 사람 조직처럼 작용하는 지를 알아보는 약물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Wake Forest University의 Wake Forest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 소속 Anthony Atala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언젠가 실험실에서 혈액과 혈장같은 신체 유체를 영양분으로 사람 조직과 유사한 조직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