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암 위험을 3% 낮춰주고 특히 결장암과 위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AMA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보스턴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Andrew Chan 박사와 연구진은 " 그러나 이는 아스피린을 최소 6년이상 복용한 경우에만 나타나는 좋은 효과다. 암 발병에는 몇년이 걸리므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스피린을 오랫동안 복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Nurses' Health Study 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에 등록된 여성과 남성 130,000여명이상을 대상으로 암과 아스피린의 연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일주일에 3번이상 복용하는 것은 전체적 암 발생 위험을 3% 줄이는 것과 연관이 있었다. 특히 위장암은 15%, 결장과 직장암 위험은 19%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같은 다른 암과는 연관이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아스피린이 암 발생을 가져오는 특정 생물학적 경로에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인 증거다. 아스피린은 염증과 특정 암 유발 단백질의 양을 줄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