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를 이용해 두부 외상(head trauma)이나 암수술을 받아 손상된 얼굴뼈와 두개골을 복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로체스터 의과대학교 Takamitsu Maruyama 박사와 연구진은 "우리는 실험쥐의 손상된 두개골과 얼굴뼈를 복구하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인간의 재건수술에 사용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뇌의 혈압과 발달 지연을 초래하는 두개골 기형인 '두개골유합증' 환자들을 돕는데도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뇌 형성과 재생에 있어 Axin2 유전자의 역할에 주목했다. 실험쥐의 두개골유합증의 원인인 특정 돌연변이도 확인했다.

연구결과 Axin2 유전자 속 줄기세포들이 손상된 두개골 복구를 돕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줄기세포들은 다리나 신체 다른 부위 형성과 연관된 다른 줄기세포들과는 매우 다르다. 머리의 뼈에만 특성화 되어 있다. 이 줄기세포들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는 줄기세포 이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뼈질환 탐색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