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심장질환이 있는 개를 위한 실험단계 약물이 효과적으로 나타나 앞으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르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Guelph 대학교 연구진과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은 "개와 사람의 심혈관질환 체계는 유사해 둘 다 확장성 심근병증 (dilated cardiomyopathy)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질환은 심장이 혈액을 신체로 보내기 위한 펌프질 하기에 너무 약해서 결국에 심부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확장성 심근병증이 발생한 개의 심장근육세포에 실험단계 치료법을 테스트했다.

이 치료법은 세포속 근수축과 연관된 분자속에 약물을 투여해 개의 심장세포가 정상기능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이러한 치료적인 접근이 확장성 심근병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다음 단계는 심장근육 세포 속 분자의 생산을 야기시키기 위한 유전자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 우리는 확장성 심근병증의 원인일 수 있는 심장근육상 문제의 원인도 알아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