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수치가 높은 남성들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낮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의 Xiang Gao 박사와 연구진은 파킨슨병이 발병한 남성 400여명과 파킨슨병이 없는 1,200여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요산염(요산) 수치가 가장 높은 남성들은 요산염 수치가 가장 낮은 남성들보다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40% 낮았다.

파킨슨병 환자가운데 45%가 요산염 수치가 가장 높았고 58%는 요산염 수치가 가장 낮았다. 파킨슨병이 없는 환자들 중에서는 111명의 요산염 수치가 가장 높았고 107명의 요산염 수치가 가장 낮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요산염이 파킨슨 보호효과나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기 전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초기 파킨슨병이 있는 사람들의 요산염 수치를 높이는 것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산염수치와 여성의 파킨슨병 위험의 연관관계는 없다고 연구진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