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이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 D 결핍상태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1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BMJ Open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Sheffield 대학교 Molecular Gastroenterology Research Group의 Bernard Corfe 박사와 연구진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은 비타민 D 수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1명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을 가운데 82%는 비타민 D 가 불충분한 수치였다. 비타민 D 수치는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증상을 반영했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관리에 있어 새로운 시야와 방법을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30년이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한 Vicky Grant라는 이름의 연구자는 5년전부터 고용량의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했는데 그 이후 증상이 뚜렷하게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Vicky Grant 연구자는 " 다른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비타민 D 보충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뚜렷하게 향상시켜주었다. "고 말했다.

비타민 D 는 염증성 장질환, 고혈압, 심장질환, 신장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연구진은 "비타민 D 수치 측정 검사와 비타민 D 보충제가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