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진행된 연구에서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위험이 낮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Erikka Loftfield 박사외 연구진은 " 커피를 많이 마시는 참가자일수록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낫다. 이는 디카페인 커피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커피에는 페놀산(phenolic acids), 칼륨(potassium), 카페인같은 수많은 생화학적 활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커피 섭취가 전체적인 심장연관 사망율을 낮춰준다는 이전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

연구진은 1998년부터 2009년사이 암이 없고 심혈관질환이력이 있는 90,317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은 연구시작 시점 커피 섭취, 다른 건강상에 대한에 대한 것들을 보고했다.2009년에 8,700여명이 사망했다.

흡연등의 다른 요소들을 조정한 결과 커피 섭취자는 비섭취자보다 연구기간동안 사망할 가능성이 덜했다.

사망위험은 하루 4잔에서 5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가장 낮았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이러한 연관관계는 유사했다.

커피 섭취자는 심장질환, 만성 호흡기질환, 당뇨병, 폐렴, 인플루엔자, 자살 위험이 낮았다. 암은 해당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 유행병 연구에서 커피 섭취와 간암같은 특정암 발생 빈도가 반비례한다고 발표된 바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와 암 사망율의 연관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커피가 일부 암의 사망율은 낮춰주지만 다른 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루 2잔에서 3잔을 마시는 사람들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사망위험이 18% 낮았다. 카페인 400밀리그램정도인 하루 5잔까지는 장기간 건강위험과는 연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