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ay BioPharma사의 실험 약물인 binimetinib가 후기 임상 시험에서 흑색종 환자의 암진행없이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후기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Array BioPharma 사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후기 임상에서 binimetinib로 치료받은 진행성 NRAS 변이성 흑색종 환자들의 병이 악화되기 전까지의 평균 생존 기간은 2.8개월이었으나 화학요법 dacarbazine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병 악화 전까지 평균 생존 기간은 1.5개월이었다.

지금까지 진행성 NRAS 변이성 흑색종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승인된 약물을 없다.

Array 사는 "우리는 최초로 치료가 어려운 형태의 흑색종을 타겟으로 효과가 있는 약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Array 사는 지난 3월 노바티스로부터 binimetinib 판매권을 재획득했다. 노바티스사는 2010년 binimetinib 개발과 판매를 위한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NRSA 변이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의 15%에서 20% 환자에서 발생하며 평균 생존 기간은 8.5개월정도다.

Array 사는 2016년 초 진행성 NRAS 변이성 흑색종을 치료목적의 binimetinib 승인요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인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미국 판매는 2017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