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크론병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이식이 전통적인 치료법보다 효과적이지 않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Queen's Medical Centre의 Christopher Hawkey 박사와 연구진은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인 크론병 환자들은 줄기세포이식으로 감염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크론병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이식은 효과적인 치료이지만 이것이 기적적으로 효과적인것은 아니며  일부 환자들에게는 줄기세포이식이 힘들고 위험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환자들과 표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1년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크론병의 표준 치료는 면역억제제약물을 사용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이들 약물에 반응하지 않고 반응을 멈추기도 한다. 줄기세포이식은 면역조직을 리셋시켜 크론병환자들의 면역조직이 기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 줄기세포치료는 신체 면역조직을 없애 환자 자신의 순수한 줄기세포로 대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치료후 1년동안 이 두 집단간의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

줄기세포이식 집단은 61%가 3개월간 치료를 중단할 수 있었으나 표준치료집단의 경우는 23%가 3개월간 치료를 중단할 수 있었다.

그러나 표준 치료집단의 경우 38건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줄기세포이식 집단은 감염같은 76건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줄기세포이식은 크론병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독성이 가장 강하기도하다. 따라서 현재는 줄기세포이식치료를 많이 추천하지는 않고 다른 선택안이 없는 소수의 환자들에게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