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shingles)이 있는 노인들은 단기간동안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PLO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의 Caroline Minassian 박사와 연구진은 "대상포진 진단후 첫주이내 뇌졸중 위험은 2배 높았고 심장마비 위험은 2배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 진단후 높아진 이러한 위험은 6개월이내 정상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미국노인의료보험제도인 Medicare 등록자 43,000여명을 토대로 대상포진으로 진단된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심장건강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대상포진 환자들이 가장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뇌졸중이나 심장마비가 언제 발생할지 안다면 노인들의 뇌졸중과 심장마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상포진이 어떻게 심장건강을 위협하는지는 알 수 없으며 이번 연구는 대상포진과 심혈관질환의 연관관계만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