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son & Johnson사와 AbbVie사의 항암제 Imbruvica(ibrutinib)가 화학요법보다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 환자의 사망위험과 병 진행 위험을 뚜렷하게 낮춰주었다는 후기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65세이상 CLL 환자 2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후기 임상에서 Imbruvica는 화학요법 chlorambucil 대비 사망위험을 85%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Imbruvica 치료 집단의 사망은 3건이었으나 화학약물 치료 집단의 사망은 17건이었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Jan Burger 박사는 "Imbruvica 를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된다면 보다 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Imbruvica 추가 승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Imbruvica 는 이전에 최소 1번이상 치료받은 적이 있는 CLL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승인된 약물이다.

화학요법 약물 chlorambucil 의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은 18.9개월이었으나 Imbruvica 환자의 90% 이상은 18개월이 지나도 병 진행을 경험하지 않았다.

J&J 사는 Imbruvica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최초 약물로 승인되도록 2016년에 이번 임상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Imbruvica의 흔한 부작용은 설사가 있었으며 일부는 고혈압이 있었고 심방세동 2건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로 인해 임상을 중단했다.

그 외에 피로, 메스꺼움, 구토, 혈구수 낮음은 화학요법 집단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임상 중단율은 Imbruvica는 9%, chlorambucil는 23%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