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속 행복감이 뇌속 어디에 위치해 발생하는지 알아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교토대학교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지 행복감이 얼마나 강렬한지 자신의 삶에 얼마나 행복감을 느끼는지를 묻고 MRI를 실시했다.

MRI 스캔결과 참가자들의 의식이 있을 때 두뇌의 중앙 두정엽인 '설전부(precuneus)' 이 매우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 행복감을 강렬하게 느끼고 슬픔을 덜 강렬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설전부의 크기가 더 크고 나중에 삶의 의미를 더 잘 찾을 수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같은 옛날 학자들은 행복이 무엇인지를 늘 생각했다. 우리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관해 알려준 이번 연구결과가 자랑스럽다. 이번 연구는 사람들 스스로 보다 행복하게 트레이닝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명상이 설전부의 회백질 크기를 증가시킨다는 이전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는데, 행복이 뇌 속 어느위치에서 발생하는 지를 알려주는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행복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