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중등도 중증 류머티스 관절염환자에게 면역조절제인 olokizumab를 이용해 치료를 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2015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nnual Meeting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Olokizumab는 류머티즘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인터루킨 6(interleukin-6)를 타겟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다.

미국 Stanford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Mark C. Genovese 박사는 "우리는 olokizumab를 최소 한 번 복용한 환자들과 최소 한번 효능 측정을 받은 2건의 연장된 개방실험(open-label extension, OLE) 연구 참여자들의 기록을 분석했다."라고 말했다.

2건의 연구에서 환자들은 2주마다 120mg의 olokizumab와 methotrexate로 치료받았는데 이때 methotrexate 사용 계획은 2건에서 약간 달랐다.

연구결과 olokizumab는 내성이 좋았으며 류머티스 관절염 활동을 감소시켰다.

항류마티스제제(DMARD,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류머티스관절염 환자들에게 의사들은  TNF 억제제를 methotrexate와 같이 종종 처방한다. 그러나 TNF 억제제로 치료받는 환자의 절반정도는 치료에 적절학 반응하지 않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olokizumab가 질병 활동 감소를 48주까지 지속시켜주며 기대처럼 안전하고 내약성도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RA0057로 명명되는 첫번째 OLE 연구에서 18.9%(36명)의 참가자들과 RA0089로 명명되는 두번째 OLE 연구에서 6.8%(7명)의 참가자들은 이상반응(treatment-emergent adverse events, TEAEs)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다.

연구진은 "Olokizumab 복용으로 나타난 유효성은 연구기간보다 길게 지속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olokizumab 개발이 지속되어야하는 이유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