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심인성수술(non-cardiac surgery) 전 스타틴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스타틴 복용을 중단하면 수술후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샌디애고에서 열린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의 Susan Lee 박사와 연구진은 "수술전 스타틴 복용을 멈추라는 건 더이상 추천되고 있지 않는데도 많은 환자들이 수술전 스타틴 복용을 중단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전 스타틴 복용을 중단하거나 수술후 2일안에 스타틴 복용을 다시 시작하지 않은 환자들은 수술 후 30일이내 사망할 위험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비심인성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지속적인 스타틴 사용이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을 뚜렷하게 낮춰준다는 수많은 연구결과들이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미국 재향 군인회(Veterans Affairs)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수술후 임상적 결과를 더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는 최근의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진은 2000년부터 2014년사이 비심인성수술을 받기 전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 300,000여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수술후 2일안에 스타틴 복용을 다시 시작하지 않은 환자들은 수술과 상관없이 스타틴 복용을 지속한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40% 높았다.

연구진은 " 환자들은 수술을 한다고 스타틴 복용을 중단하지 말아야한다. 일부 환자들에게 스타틴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말하지만, 대부분의 많은 환자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 수술 후 2일안에 스타틴 복용을 재시작하지 않는 많은 환자들은 회복기간동안 사망할 위험이 높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