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 시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기들은 3세때 충치 발생 위험이 2배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BMJ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Kyoto University의 Koji Kawakami 박사와 연구진은 "어려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은 충치 발생 위험과 치아 건강이 안좋을 가능성이 2배 높았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2004년부터 2010년사이 태어난 아이들 77,000여명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아이들이 출생당시와 생후 4개월, 9개월, 18개월, 3세가 되었을때 치과검진을 받게했다. 또한 간접흡연 노출에 대해 여성들에게 질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연구 참여자 부모의 55%가 흡연을 했는데 이 중 7%의 아기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됐다.

연구진은 "간접 흡연은 아이들의 충치 뿐 아니라 심장질환, 호흡곤란까지도 높인다.  간접흡연 노출은 풀지 못한 공공 문제다. 이번 연구에서 아이들의 절반이상은 가족 중 흡연자가 있었으며 대부분이 아버지가 흡연자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간접흡연 노출과 충치의 연관관계만을 보여주며 이에 관한 인과관계를 보여주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