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크기가 큰 것이 아이큐(IQ)가 높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uroscience and Biobehavioral Review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Vienna 대학교 Jakob Pietschnig 박사와 연구진은 8,000여명이상이 참여한 이전 연구 148건을 분석한 결과 뇌의 크기와 아이큐는 오직 미약한 연관관계만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관찰 연구에서는 뇌의 크기는 인간의 아이큐를 설명할 때 최소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관찰상 이 두가지가 미약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뇌의 크기와 아이큐의 실질적인 관련성은 극히 일부분인 것으로 나타났고, 뇌의 구조와 무결성(integrity)이 아이큐의 생물학적 기반에 있어 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성은 여성들보다 뇌가 큰 경향이 있지만 성별 아이큐의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