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염증과 정신분열증(schizophrenia)은 연관이 있음이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의 Peter Bloomfield 박사와 연구진은 PET 스캔을 이용해 56명의 사람들의 뇌속 면역세포 활동을 평가했다.

이들 몇몇은 정신분열증이 있었고 일부는 정신질환 위험이 높았고 일부는 정신질환 증상이나 위험이 없었다.

연구결과 뇌속 면역세포들은 정신분열증이 있거나 정신분열증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이들 면역세포들이 정신분열증 전이나 후에 활동적인지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흥미롭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분열증의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약물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분열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뇌스캔으로 미리 예측해서 조기치료로 정신분열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정신분열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특징, 뇌 화학물질의 불균형, 바이러스 감염, 면역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