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보다 제 2 당뇨병 위험이 훨씬 높으며 이는 간접흡연 노출도 마찬가지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Frank Hu 박사와 연구진은 " 그러나 흡연과 연관된 당뇨위험은 담배를 끊으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당뇨의 핵심 위험요소로 수정이 가능하다. 흡연을 줄이는 공공정책은 전세계의 제 2 당뇨병 발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6백만명이상이 참여한 88건의 이전 연구결과를 대상으로 이 가운데 흡연이 제 2 당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들은 제 2 당뇨병 위험이 37% 더 높았다.

현재 금연한 이전 흡연자들은 흡연한 적이 없는 사람들보다 제 2 당뇨위험이 14% 더 높았고 규칙적인 간접흡연자들은 간접흡연하지 않고 흡연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제 2 당뇨병 위험이 22% 더 높았다.

그러나 일단 담배를 끊으면 제 2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하루 흡연량에 따라 위험수준은 달라지지만 흡연자의 경우 당뇨병 위험은 54%였으나 금연을 하고 5년이 지나면 당뇨 위험은 18%로 감소했다. 십년이 지나면 이들의 당뇨 위험은 11%까지 떨어졌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중국 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An Pan 박사는 "금연을 위한 정책이 전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는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