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노출이 당뇨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그리스 University of Ioannina School of Medicine의 Giorgos Ntritsos 박사와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의 Ioanna Tzoulaki 박사, Evangelos Evangelou 박사는 " 어떤 종류의 살충제든 살충제 노출은 제 1형이든 제 2형이든 당뇨 위험을 6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 2 당뇨병 위험은 64%까지 높였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67,000여명이상이 참여한 21건의 이전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체계적인 검토 결과는 다양한 살충제가 당뇨 위험을 높인다는 가설을 지지해준다. 몇몇 살충제는 당뇨 발병을 더 높이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는 화학물질들은 chlordane, oxychlordane, trans-nonachlor, DDT, DDE, dieldrin, heptachlor, HCB 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당뇨 발병에는 유전적이고 환경적인 요소가 연관이 되어 있다. 이번 연구결과가 살충제가 당뇨의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며 이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