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높은 50세에서 59세인 사람들은 매일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해야한다고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가 새롭게 권고했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의 수정된 권고안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는 아스피린 사용 권고에 대해 이같이 수정하면서 "최소 10년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뿐 아니라 대장암 위험도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전 아스피린 권고 기준에서는 성별에 따라 달랐으며 50세에서 59세 이외의 연령에게도 아스피린 복용을 추천했었다.

지난해 FDA는 아스피린 라벨에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을 목적이라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 바 있다.

이번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가 아스피린 사용에 관해 수정한 부분은 앞으로 최소 10년이상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며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10% 이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용량의 아스피린 복용을 추천한다는 것이다. 이때 심장마비 위험은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을 조정해 위험을 평가하는 미국심장협회의 기준에 따른다.

이 기준에 따르면 60세에서 69세는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한 이익이 50세에서 59세보다 크지 않아 60세에서 69세의 경우 아스피린 복용 결정은 사례에 따라 달라져야한다.

또한 50세이하나 70세이상인 경우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해야할지에 관한 연구결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의 권고안은 보험회사들의 상환정책(reimbursement policies) 설정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