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12일, 충북 청주의 아이웰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권역 내 중증 어린이 진료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논의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추진 중인 ‘권역 중증 어린이 진료 거버넌스’ 구축의 핵심 과제인 중증 어린이 진료체계 정비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개▲중증 어린이 진료체계 구축 사업 안내▲중증도 및 응급 상황에 따른 신속한 전원·회송 체계 구축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중심기관과의 협력 기반 마련 및 지역 배후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협력 방안 등이다.

특히 중증 소아환자의 진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직통 핫라인 기능 확대 ▲전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최소화 방안 논의 ▲권역 의료기관 간 상호 교류 강화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김존수 센터장(충북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권역 내 1·2차 의료기관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소아 필수 의료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거점 병원으로써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2023년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돼 충북 권역의 소아 진료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소아병동 확장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권역 1·2차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내 중증 소아의료 전달체계 구축과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