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발안 2공장 준공...글로벌 펠렛 CDMO 진입 교두보
■ 명인제약 실적 추이(단위:억원/%)
명인제약이 8년 연속 영업이익률 30% 이상 실현을 눈앞에 두고있다.
지난 10월 코스피에 상장된 명인제약은 이후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3일 명인제약 공시에 따르면 R&D 부터 원료의약품(API)생산-완제 의약품 제조와 판매·유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명인제약은 2018년부터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까지 이 수준을 달성하면 8년 연속의 호실적 이다.
명인제약은 공시에서 올 3분기 누계 매출액과 2152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4분기 수준만 어느 정도 실현되면 올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최초 동반 돌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인제약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실현 할 수 있게 된다.
연도별로는 2018년(31.9%), 2019년(33.4%), 2020년(33.42%), 2021년(34.70%), 2022년(33.14%), 2023년(33.81%), 2024년(33.42%) 그리고, 2025년엔 3분기 누계(31.04%) 도 양호하다.
명인제약의 영업이익률 30% 이상은 전통제약사 중 최상위 수치로 보인다.
업계 평균은 1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3배 정도 높다. 올해 반기엔 30%이상을 휴젤, 파마리서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소수만을 달성했다.
명인제약 영업이익은 매년 앞자리가 바뀌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7년 413억원, 2018년 544억, 2019년 581억, 2020년 628억, 2021년 727억, 2022년 749억, 2023년 820억, 2024년 901억 등으로, 올 3분기 누계도 688억원이어서 4분기에 따라 첫 1000억원 돌파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인제약의 높은 수익성은 자체 원료의약품(API) 생산 설비를 통해 외부 조달 대비 원가 절감 효과를 확보했으며,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 인증(cGMP, PIC/S, 일본 PMDA 등)을 획득, 안정-균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명인제약, 발안 2공장 펠렛 전용 증축 순항…내년 준공
명인제약의 펠렛 제형은 약물의 방출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부작용을 줄이고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제형 기술로 유럽을 중심으로 복합제 및 서방형 제제 개발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느다.
발안 2공장은 1만9545㎡(약 5913평) 규모로 총 1300억 원(건축 700억 원·설비 600억 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현재 골조공사 완료 단계이며 2026년 상반기 내 외장 및 내부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 식약처 GMP 승인을 거쳐 2027년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명인제약은 글로벌 수준의 펠렛 제형 설비(GPCG PRO 10~300)는 연간 6억 캡슐, 펠렛 기준 2억 캡슐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명인제약은 완공 후엔 핵심인 서방형(Controlled-release) 제형을 비롯, 해외 제약사 대상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까지 확장 하는 다목적 생산기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발안 제2공장은 명인제약이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 핵심 인프라로, 공정이 일정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펠렛 제형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의약품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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