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민병원이 최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 최첨단 최소침습 수술 트레이닝과 임상교육의 거점인 비만대사수술 및 갑상선수술 전문 ‘헬스케어 프로페셔널 트레이닝 센터(M.A.S.T.E.R. Institute)’로 공식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헬스케어 프로페셔널 트레이닝 센터”즉, “Master Institute”란 최첨단 최소침습 수술 기술의 임상 교육 및 트레이닝을 위한 혁신적 센터로, 전문 의료진에게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고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치료 성과(Education for Results)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번 지정으로 민병원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 및 갑상선수술 분야의 최신 지견과 술기를 전수하는 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갑상선수술과 비만대사수술 분야에서 동시에 Master Institute으로 지정된 것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을 통틀어 민병원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민병원의 오랜 외과 전문성과 첨단 로봇수술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전 세계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통해 ‘M.A.S.T.E.R. Institute’를 선정하는데, 민병원은 뛰어난 임상 역량,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그리고 철저한 환자 안전 관리 체계를 모두 갖춰 글로벌 수준의 의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공인받아 이번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현판식 및 협약식에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지아영 전무, 박준범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민병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민병원은 자체 성장에 그치지 않고, 이제 외부에 있는 대학병원 및 2차 병원의 주니어 의사, 전공의 등 술기 향상에 대한 니즈가 있는 의료진에게 수술 참관 및 실질적인 트레이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연 1 ~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국내외 의료진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식에서 민병원 김종민 병원장은 Master Institute 센터장으로 공식 위촉됐다.

민병원 김종민 병원장은 이번 지정이 “민병원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인 동시에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더욱 체계적인 의료진 교육과 안전 중심의 수술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의료 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병원장은 또한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Master Institute’선정 기준에 대해 "뛰어난 수술 결과, 풍부한 임상 경험, 최신 의료 기술에 대한 숙련도, 환자 안전 시스템, 그리고 의료진 교육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민병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갖춘 의료기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병원은 존슨앤드존슨 메디테크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지속하고, 국내외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수술 트레이닝 워크숍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글로벌 수준의 갑상선수술과 비만대사수술 표준을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민병원은 18년의 외과 수술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365일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외과 중점병원이다. 보건복지부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참여기관이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으로서, 대학병원에서도 수술을 의뢰할 만큼 높은 전문성을 공인받았다.

최근 서울 북부 지역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했으며,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는 현존하는 모든 내시경(BABA, TAA, TOET) 및 단일공 로봇수술법(GOSTA, SPRA, SP-TORT)을 구현하는 국내 유일의 의료기관으로서, 응급수술부터 고난도 로봇수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외과 중점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