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해로움은 이미 국내외 다수의 연구를 통해 명확히 입증되었으며, 여러 국가에서는 담배 회사의 불법행위가 법정에서 인정되어 거액의 배상 판결이 내려진 바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흡연으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해 담배 회사의 법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아, 피해자들은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흡연은 본 소송의 주요 대상 질환인 폐암뿐만이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자가면역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고, 질환의 진행을 악화시키는 주요 인자로 작용하므로 흡연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 요소이므로 국가의 강력한 담배 규제 정책과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하나,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흡연으로 인해 증가하는 치료비 부담과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한 담배소송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나아가 흡연이 류마티스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임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공동 대응에 앞장설 것이다.

하나,

담배 회사들은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과 그로 인한 질병의 심각성에 대해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치료와 보상을 포함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여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길 기대한다.

하나,

이번 담배소송을 통해 담배 회사의 안전조치 위반과 불법적 행위에 대한 철저한 법적 검토와 판단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이 보장되고, 정의가 실현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2025년 7월 31일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심승철 . 이사장 차훈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