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정재연·이병진, 이하 충치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과 협력해 인천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교육 사업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 교육자인 치과위생사가 인천시 내 30개 유치원과 50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강건강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4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5년부터는 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강 건강 관리법과 ▲구강병 예방법, ▲자일리톨을 활용한 충치 예방 등의 이론 교육과 직접 입안을 닦아보는 ▲올바른 칫솔질 실습이 병행되어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실천력을 강화하도록 구성됐다.

본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건강한 구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대면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동의 지속적인 구강 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구강 건강은 아이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과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충·치예방연구회와 협력하여 학생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연 충치연 공동 회장은 “공문 발송 이후 학교 현장에서 이어진 뜨거운 문의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어린이 구강 건강에 얼마나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올바른 구강 습관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