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켄제약은 미국 존슨앤존슨(J&J)에 자사가 개발 중인 2형 염증성 질환 차세대 먹는 치료제인 STAT6 프로그램에 대해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6일 가켄제약에 따르면 J&J으로 부터 계약일시금 3000만달러를 받고, J&J는 전세계에서 개발-제조-제품화하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갖는다. 

J&J가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한 STAT6 프로그램엔 'KP-723'가 포함된다. 

가켄은 안전성을 확인하는 1상 임상시험까지를 맡고, 이 후에는 J&J이 전세계에서 개발을 이어받아 제품화할 계획이다. 

가켄은 개발되는 제품의 일본내 제품화 권리는 갖고, J&J는 가켄과의 공동 프로모션계약을 체결하는 옵션권을 갖는다. 

가텐은 개발의 진전과 제품화 후 매출목표에 따라 최대 12억1750만달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가켄은 J&J 산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인수자로 하는 제3자배당으로 자기주식을 처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처분 후의 주주구성은 5% 미만일 전망인데, 이에 대해 가켄은 "라이선스계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가켄은 미국 아디 서브시디어리를 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미국에서의 수익확대에 나서고, 오는 2032년 3월 결산시기 까지를 보는 장기경영계획에서 해외매출비율을 30%로 하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