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라, 80억 처방...시장 80% 점유 지켜낼까 ?

후발 급여價 1알 137원...건보재정 절감엔 효과적

알레그라(사노피/펙소페나딘)가 주도하고 있는 약효24시간의 펙소페나딘염산염60mg(조제용) 시장(일반약)에 제네릭이 대거 출시됐다.  

23일 약업계에 따르면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는 120mg 일반약, 30·120mg 그리고 슈도에페드린120mg이 더해진 60mg 전문약들 있다. 

그런데 알레그라에는 없는 펙소페나딘 단일성분 60mg으로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 삼진제약의 알러진정60mg, 메디카코리아 알페딘정60mg, 유유제약 펙소지엔정60mg, 대우제약 페소딘정60mg 등 8개 품목이 있다.

펙소페나딘은 작년 약 100억원으로, 이 가운데 80억이 사노피 알레그라가 차지하는 사실상 사노피 독점구조 이다. 

펙소페나딘 시장에서 2위는 한미약품 펙소나딘정으로 약 23억의 매출(2023년)을 올리고 있다.

일반약인 알레그라120mg 약가는 222원에 후발주자들은 137원 수준의 보험약가를 각각 받았다.

전문약인 알레그라디정(펙소페나딘+슈도에페드린)·30mg·180mg은 각각 131원·91원·311원에 등재돼 있다.

30mg은 소아용 전문약(알레르기 비염·피부질환), 120mg은 일반약으로 알레르기 증상 완화, 180mg은 전문약으로 알레르기 피부질환 증상 완화에 쓰인다.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의 장점은 1시간 이내 효과가 발현되며, 졸음 유발이 적고, 24시간 동안 효능이 지속된다.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클로르페니라민·디펜히드라민, 2세대 세티리진·로라티진, 3세대 펙소페나딘·데스로라타딘·레보세티리진 등으로 분류된다.

알레그라120mg 복약 시엔 자몽·오렌지·사과주스 등의 복용을 금지, 임신·수유 여성은 의-약사와 상의 후 투약토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