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약, 콜린에서 니세르골린으로 완전대체 먼길 될듯
치매 예방에 사용되는 니세르골린 제제가 기존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대체할까 ?.
21일 약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니세르골린 30mg 26개 제품이 급여 적용된다.
요건 모두를 충족, 1알 424원에 등재되는 제약사는 9곳으로 종근당, 동국제약, 대웅바이오, 경동제약, 노바엠헬스케어, 마더스제약, 씨티씨바이오, 유앤생명과학, 고려제약 등 이다.
특히, 이들 품목 중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 1, 2위를 달리고 있는 대웅바이오와 종근당도 포함돼 있어, 니세르골린이 치매예방 시장에서 새 흐름을 선도 할것으로 보인다.
기준요건 중 1가지만 충족한 제품은 360원에 등재되는데 메디카코리아 등 17개사로, 모두 26개사 제품이 콜린알로세레이트의 새로운 대체제로 나오게 되는데 한동안은 처방경쟁이 예상된다.
니세르콜린의 오리지널은 일동제약의 사미온정30mg. 1997년 3월 허가된 27년차의 올드 드럭으로, 해외에서도 50개국 이상에서 등록돼있는데 이 약물은 30년 이상 노인 인지, 행동 장애에 사용되고 있다.
이 약제는 1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판단력 장애, 적극성 부족 등 치매증후군의 일차적 치료제로 쓰이는 치매 예방약-뇌기능개선제로 분류된다.
이들 품목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뇌기능개선 적응증 급여 축소, 임상 재평가로 시장 퇴출 위험에 놓인 품목을 대체 할 것으로 보인다.
콜린의 급여축소에 제약사들이 "부당하다"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고, 2심에서도 폐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콜린 대체 제품인 니세르골린 30mg 제품. 오리지널인 일동제약의 사미온이 최근 5년 원외처방액이 50억원으로 적지만, 콜린이 완전 퇴장한다면 대체될 것으로 약업계는 보고 있다.
그러나 니세르골린이 쉽게 현재 6000억원 규모인 콜린 대체는 쉽잖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콜린시장 에서 종근당과 대웅바이오는 1000억원 이상 실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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